재수 성공률에 관해 검색하고 계신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불확실한 상황에 재수, N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에 재수 성공률에 관해 알아보고 계신다면 이번 포스팅을 보고 확실한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진학사에서 9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재수 성공비율 통계와 종로학원에서 5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적 변화 통계를 확인하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각설하고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종로학원 재수 성공률 통계
종로학원에서는 2022학년도 수능 이후 5005명을 대상으로 성적 변화 추이를 조사하였는데요. 재수생들이 국어, 탐구, 영어 영역에서 현역 당시 성적과 비교해 어떤 추이를 보이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지금부터 통계를 하나씩 확인하면서 살펴보시겠습니다.
1) 국어 영역
① 현역 → 재수 (6월 모의고사)
② 현역 → 재수 (수능)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거의 재수생들 중 거의 대부분의 성적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 모의고사보다 수능에서의 성적 상승률이 다소 낮은 것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만점자는 단 한 명이었죠. 2020학년도의 만점자가 15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어려웠던 수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성적이 유지된 학생들보다 하락한 학생이 10배 가량 많다는 것인데요.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재수 기간에 몰두하는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오히려 재수 기간에 공부에 소홀하게 되는 수험생분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탐구 영역
① 현역 → 재수 (6월 모의고사)
② 현역 → 재수 (수능)
탐구영역의 경우에는 공부 시간과 성적이 비례하는 경향이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국어 영역보다도 성적이 상승한 수험생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는 사회탐구 영역이 암기성 과목이기 때문에, 성적이 상승한 학생의 비율이 자연계열 학생보다 더 높은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성적이 유지된 학생은 거의 없다는 점을 봤을 때, 탐구과목은 투입 시간에 대한 보상이 꽤 확실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죠.
2) 영어 영역
① 현역 → 재수 (인문계열)
② 현역 → 재수 (자연계열)
반면 영어 영역은 재수 전 등급별로 성적 상승의 비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3등급의 경우 성적이 상승한 비율은 절반 가량이지만, 4등급부터는 84%의 성적 상승률을 보이며 대부분의 학생이 영어 영역에서 성적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의 성적 상승률이 적잖은 차이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에도 탐구 영역과 같이 공부 시간과 점수가 비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인문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사회탐구나 확률과통계의 학습 범위나 공부량이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과학탐구나 미적분보다 적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이 영어 영역에 투자한 시간이 비교적 적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진학사 재수 성공률 통계
진학사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재수생 회원 9,536명을 대상으로 재수 성공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이 표에서 “성공”은 재수하기 전에 지원한 대학보다 성적대가 높은 대학에 합격한 경우이며, “유보”는 재수하기 전 지원한 대학과 동일 수준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 마지막으로 “실패”는 성적이 하락하거나 기존에 합격한 대학보다 더 낮은 성적대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입니다.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평균 백분위 80점대에서 70점대 학생의 성적 향상률이 가장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등급으로 따지만 2등급 중반에서 3등급 중반 정도에 위치한 학생들입니다.
어느 정도의 기반이 잡혀있는 학생들이 성적이 향상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성적대에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다보니, 조금의 성적 향상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듯합니다. 더불어 70~80점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상위권 대학이 많이 분포해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듯합니다. 한편 평균 백분위가 91점대인 학생들의 성적 향상률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반면 성적대가 낮아질수록 성공비율이 급격하게 줄고, 동시에 유보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정한 성적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재수 기간의 준비를 상위권 성적대 학생들보다 다소 소홀히 하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겠죠.
결론은 재수를 성공하는 학생들의 경우 전년도 수능의 성적이 2등급에서 3등급대로, 공부의 기반이 어느 정도 다져진 경우가 많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